[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을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6~8월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화정도서관은 내달 4일부터 8월 29일까지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 |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사진=전주시]2025.05.28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연장 운영은 덕진공원 연못에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건축양식의 연화정도서관은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도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야간 개방으로 무더운 여름철 덕진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저녁 시간에도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연화정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연화정에 내린 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야간 방문 시 도서관 한옥과 마당에서 펼쳐지는 빛의 향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연화정도서관은 '2025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의 주요 방문지 중 하나로, 전주와 완주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연계한 도서관 여행 코스에 포함돼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