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단독] 정봉주, 당내 반발에 민주당 선대위 합류 불발..."이재명은 동의"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11:47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11:47

"당내 통합 추진했으나 현역 의원들 반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으나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 전 의원에게 선대위 합류를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정 전 의원이 합류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8.18 leehs@newspim.com

당 관계자는 "정 전 의원도 선대위에 참여시켜서 당내 통합을 추구하려고 했으나 고위 관계자들, 현역 의원들 일부가 반발해 성사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명팔이'(이재명팔이)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최고위원 선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후 정치 활동이 아닌 유튜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당대회 당시 논란을 사과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민주당에 열성적인 분들을 마치 공격하는 듯한 언사를 써서 당원들이 속상해하고 마음 아파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때 제가 했던 발언으로 많은 분이 상처 입었다. 마음 상하고 속상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 빅텐트도 탄력을 받아왔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을 비롯해 김용남·허은아 전 의원 등이 합류했고, 당내에서 이 후보를 비판하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도 새미래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

윤석열 정부 인사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영입했다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민주당의 '빅텐트 속도전'에 문제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오자 내부에서는 속도 조절을 하는 분위기다. 전날 이 후보는 김 전 행정관 영입시도에 대해 "통합의 가치를 훼손하는 경솔한 조치"라며 "재발 방지책 또는 필요하다면 문책도 검토하라고 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무소속 의원의 선대위 합류도 내부 인사들의 반발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