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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톡 5월 20일] 손흥민, 유로파 결승 선발 제외 전망... 키움, 푸이그 교체

기사입력 : 2025년05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25년05월20일 08:47

[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제외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토트넘과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UEFA측은 토트넘의 왼쪽 공격 선발이 딜레마라며, 손흥민이 최근 발 부상에서 복귀했기에 히샬리송 또는 마티스 텔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하위 키움이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한 후 두산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키움은 "외국인 타자 2인 체제의 실패를 인정하며, 선발 마운드 안정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는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대한 시설물 보완 및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창원시는 NC파크의 재개장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판단해, 경기가 재개될 수 있도록 엔씨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오늘 두 명의 코리안리거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전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한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프로축구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에게 패한 포항이 광주의 무자격 선수 출전 문제로 프로축구연맹에 공식 이의 제기를 했다. 앞서 광주는 외국인 선수 아사니 영입으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17만원)를 송금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피파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으로부터 광주가 어제 경기에 무자격 선수 4명을 출전시켰기에, 몰수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 KCC가 제 6대 사령탑으로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 현역 시절 등번호 11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만큼 상징적인 인물인 이상민 감독은 2028년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고척에서는 삼성과 키움, 잠실에서 SSG와 두산, 부산에서 LG와 롯데, 수원에서 KIA와 kt, 울산에서 한화와 NC가 맞붙을 예정이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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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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