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57억원·당기순이익 57억원 달성…"라이선스·제품 매출 동반 성장"
"IP 협업 확대·유통망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재고자산 52% 감소"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AMG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2억 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약 59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약 253억원) 대비 41% 증가한 357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약 65억 적자) 56억 7000만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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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AM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SAMG엔터테인먼트] 2025.05.14 yek105@newspim.com |
회사 측은 "주요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협업이 코스메틱, 식음료, 패션 등 전 사업군에서 확대되며 1분기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76억원을 달성했다"며 "롯데웰푸드, 클리오, CU, 스파오 등을 포함하여 코스메틱, F&B, 패션 등 전 영역의 사업군에서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협업 수요가 확대됐고,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 이후 타깃 연령층이 아동에서 전 연령대로 확장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품 매출은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등 주요 완구 제품의 판매 호조 ▲팝업스토어 확장 ▲GWP(Gift With Purchase) 형태의 계약 구조 다변화 등으로 IP 콘텐츠와 제품 간의 유기적 수익 구조를 강화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된 비용 구조도 SAMG엔터테인먼트의 흑자 지속에 큰 역할을 했다. 재고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2% 줄어든 96억원 규모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유통망 내재화와 체화재고 처리 성공,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재고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든 96억원 규모로 관리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성장세도 여전하다. SAMG엔터테인먼트의 2025년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약 11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캐치! 티니핑' 시즌4와 '메탈카드봇'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하며 제품과 라이선스 매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SAMG엔터테인먼트는 현대자동차, 기아타이거즈,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쿠키런)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수훈 SAM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25년은 당사의 글로벌 확장과 타깃 연령층 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원년이며, SAMG엔터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