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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이강웅 한국외대 교수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3:50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3:50

방기선 국조실장, 미세먼지특별대책위 주재
민간위원장·신규 민간위원 총 18명 위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이강웅 한국외대 환경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정부는 14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3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신규 민간위원 총 18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3년간이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미세먼지에 관한 주요 정책·계획 및 이행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40명 이내의 정부·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강웅 한국외대 환경학과 교수 [사진=국무조정실] 2025.05.14 jsh@newspim.com

이번에 위촉된 이강웅 민간위원장은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환경학과 교수로 대기환경학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이 위원장은 대기과학 분야 전문가이자, 환경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함께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강웅 신임 민간위원장은 국무총리와 함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제3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들은 관계부처, 전문 연구기관, 학계 등 여러 경로의 추천을 받아 대기과학, 의학, 산업계, 시민사회,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분야 전문성 등을 토대로 공공·민간·생활 분과위원회로 재구성돼, 미세먼지 저감·적응 정책, 국민 소통 등에 있어 주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방기선 국조실장은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정책이 주요 배출원의 미세먼지 저감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5년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동시 저감, 국민 생활공간 중심의 미세먼지 저감, 그리고 국민 건강 보호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강웅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제3기 미특위 민간위원들이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우리 국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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