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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대변화 앞둔 검찰·공수처…법조계 "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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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위 이재명, 사실상 검찰 '폐지' 개혁 추진
법조계 "범죄대응력 약화 우려…세밀하게 준비해야"
검찰 개혁 대신 현행 제도 우선 검토 지적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이후 한국 경제는 극도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회적 양극화는 심화되고, 정치권의 극한 대립은 협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정책 혼란 속에 기업들은 생존 전략을 새로 짜야 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 대선 직후 곧바로 출범하는 새정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합니다.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시작하는 만큼, 초반 국정 기조와 정책 방향 설정이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부각되는 경제·사회 전반의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정책적 우선순위가 돼야 할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새 정부 출범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 재창출·교체에 따라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권이 정권을 잡을 경우 '검찰 개혁' 등을 통한 수사기관의 격변이 예상된다. 법조계 안팎에선 수사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사기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판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미팅룸에서 열린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IT 개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5.12 mironj19@newspim.com

◆ 법조계, 검찰개혁 '속도론' 우려…"수사 공백 최소화해야"

현재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를 바라보는 유력 대선 후보들의 시각은 확연히 다르다. 이 후보는 검찰의 권한 분산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지만, 김 후보는 현재 수사상 혼선의 원인이 과거 야권이 진행한 검찰개혁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검찰개혁을, 김 후보는 공수처 폐지 등 과거로의 회귀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특히 법조계의 관심은 이 후보에게 쏠리고 있다. 이 후보가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고, 현재까지 알려진 민주당의 검찰개혁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검찰이 사실상 '폐지' 수순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민주당의 검찰개혁은 검찰을 공소청 내지 기소청으로 격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은 공소제기 및 유지만 담당하고, 현 검찰의 직접수사는 경찰이나 공수처, 또는 새로 신설되는 수사청으로 분산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가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조계 안팎에선 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진행된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 공수처 출범 등으로 발생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경우 더욱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청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민주당의 검찰개혁으로 인해 실무에선 많은 시간적·인적 낭비 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검찰 수사 중 극히 일부인 특별수사를 제한하기 위해 검찰을 폐지할 경우 수십 년간 쌓인 검찰의 수사력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즉 급진적인 검찰개혁이 또다시 이어질 경우 국가의 범죄대응력 자체가 크게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어떤 방향이든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고,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각계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듣는 등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개혁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기될 수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수사 개시 범위를 바꾸고 수사기관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많은 혼란을 초래하는지는 최근 몇 년간 진행된 검찰개혁이 이미 증명했다"며 "민주당의 검찰개혁은 70년의 근본을 뒤흔드는 작업으로, 수사 범위나 인력 분배 등 하나하나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도 "현재 형사사법체계는 70년 넘게 이어진 것으로, 단기간에 변화를 줄 만한 쉬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검찰개혁 과정에서 수사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을 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검찰개혁을 진행하는 것만 해도 수년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 수사기관 권력 종속 우려…"기존 제도 활용 고민해야"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는 검찰이 정치적 수사·기소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찰의 수사·기소를 분리하고 권한을 분산하는 것인데, 법조계 안팎에선 권한 분산으로 정치적 종속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의 권한을 넘겨받은 다른 수사기관의 권한이 비대해질 수밖에 없고, 이 경우 검찰과는 또 다른 형태로 정치권에 종속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인사는 "공수처를 독립기관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대통령에게 종속되는 구조이고, 새로 출범시킨다는 수사기관도 구조적인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해당 수사기관 임명권자의 권한이 또 강해질 수밖에 없고, 그저 또 다른 현재의 '검찰'을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사의 권한은 양날의 검이다. 많은 권한을 갖고 있어 부패할 수 있지만, 반대로 본인이 책임지고 밀고 나갈 힘도 있다"며 "외부 압박에 버틸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찰 등에 권한이 몰릴 경우 오히려 검찰보다 더 권력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각에선 현행 제도를 손보고 수사기관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현재도 수사심의위원회 등 검찰의 수사·기소를 견제·보완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다"며 "이같은 제도의 적극적 활용 및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이지, 권한 이전은 다른 문제를 야기할 뿐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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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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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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