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부터 농약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농약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음독자살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생명사랑 농약사'는 농촌 지역의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살 예방 사업으로, 농약 구매 시 위기 징후를 보이는 주민을 신속히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농약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경우 이를 신속하게 발굴해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농약 판매업소 종사자에게 고위험군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을 때 적절한 응대법과 자살 예방 상담 연락처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농약 판매업소는 농약을 구매하는 지역 주민에게 '자살 예방 상담번호 109'가 적힌 봉투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서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 음독자살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농약 판매업소는 중요한 정보 전달의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생명사랑 농약사 사업이 실질적인 자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