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12일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철도 고속화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날 '2026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업의 종합평가(AHP) 결과 0.527을 기록하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오는 2031년까지 총 1조1507억원이 투입돼 삼척~동해~강릉 45km 구간의 노후 철도가 개량·고속화될 전망이다.

이철규 의원은 제20대 국회 재임 중인 2020년 3월 동해·묵호역 KTX 개통을 실현한 뒤, 제21대 총선에서 '동해~강릉 KTX 선로 고속화 개량'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2021년 7월 해당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시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친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제22대 총선에서는 동해 시내 구간 지하화를 포함한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철도 고속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1944년 개통된 삼척~동해, 1961년 개통된 동해~강릉 구간(현재 시속 30~40km 일반철도 운행)은 시속 200km 이상급 고속 철도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영남권과 강원 동해안 지역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동해 시내 구간 지하화를 통해 동해·묵호·삼척역의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24회계연도부터 매년 철도기본계획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된 만큼,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철규 의원은 "동해선 유일의 저속 구간을 고속화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예타 통과는 지역 교통 편의는 물론, 물류·관광·산업 등 전반에 걸쳐 동해안권의 활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척~동해~강릉 구간 고속화를 통해 더 많은 KTX가 운행되면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한반도 척추 철도망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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