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양 문화 확산·중요성 강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은 지난 9일 용인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 입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입양 가족 및 관계자들과 함께하며 입양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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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왼쪽에서 세 번째) 경기도의원 제20회 경기도 입양의 날 기념행사 참석. [사진=경기도의회] |
이날 축사에서 이 의원은 "입양은 모든 아동에게 가정에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제도"라며, "사랑과 책임으로 한 아이의 삶을 품는 입양 가족의 결정은 위대한 선택이며,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저 역시 출산과 입양을 통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사람으로서, 입양 가족으로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입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한 입양 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입양문화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그는 "모든 아동이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입양 가족을 위한 지원 정책 강화와 문화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입양 친화적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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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하는 이인애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입양홍보회가 주관했으며, 입양의 날(5월 11일)을 맞아 새로운 가족을 이룬 입양 가정을 축하하고 국내 입양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목사,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권문주 아동돌봄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