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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가세한 남자 400m계주팀, 11개월만에 한국新

기사입력 : 2025년05월11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05월11일 10:04

광저우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서 38초56으로 통과 예선 4위
11일 네덜란드·브라질과 패자부활전... 세계선수권 티켓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11개월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높은 세계무대의 벽을 실감했다. 신예 나마디 조엘진은 성인 대표팀 데뷔전에서 선배들과 함께 신기록을 합작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서민준(서천군청)‧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재성‧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38초5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새로운 한국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6월 전국종별육상선수권에서 기록한 종전 한국 기록(38초68)을 0.12초 앞당겼다.

[광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팀 앵커 고승환(오른쪽)이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400m계주에서 38초56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동료 이재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5.5.10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예선 1조 6개 팀 중 4위, 전체 26개국 중 16위에 머물렀다. 조 1, 2위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과 세계육상선수권(도쿄·9월) 자동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장의 세계선수권 티켓이 걸려 있다. 예선에서 결선에 직행한 남아공, 일본,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독일, 폴란드 등 8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팀은 11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 나머지 6장의 출전권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한국도 네덜란드·브라질과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3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지금의 기세라면 패자부활전에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광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육상 대표팀이 1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 4x400m 혼성 계주에서 바통을 주고받고 있다. 2025.5.10 psoq1337@newspim.com

이날 세계육상연맹은 4x400m 혼성 계주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여자가 1‧2번 주자, 남자가 3‧4번 주자로 뛰는 방식이다. 세계육상연맹은 "일부 육상 종목이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혼성과 계주 등 흥미 요소를 더해 새로운 포맷을 실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혼성 400m 계주 예선에는 15개국이 출전했으며, 캐나다가 40초90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계육상연맹은 팬과 미디어를 끌어들이기 위한 '혁신의 달리기'는 펼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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