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수영 동메달 김우진, 가볍게 4관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1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18세 이하 400m 계주 결승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40초58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나마디 조엘진. [사진=대한육상연맹] |
13일 100m에서도 10초45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육대회를 행복하게 끝낼 수 있어서 좋다"며 "그동안 100m에서 제가 원하던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아버지가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이다. 그는 이번 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36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35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3분47초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어 계영 400m 남자 일반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민은 자유형 400m와 1500, 계영 400m와 800m에서 4관왕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