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K-컬처밸리 민간공모 조건 완화...사업 재개 내년 5월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4월30일 14:02

최종수정 : 2025년04월30일 14:02

아레나 단독 제안 허용·신용등급 요건 삭제 등 진입 장벽 낮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K-컬처밸리 개발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공사 재개 시점은 기존보다 6개월 늦은 2026년 5월 말로 조정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고양시 T2 부지(약 15만8000㎡)에 대한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고 밝혔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사진=경기도]

이번 민간공모에서는 ▲아레나 단독 또는 T2 부지 전체 자유 제안 허용▲단계별 사업 추진(1단계 아레나, 2단계 기타 부지)▲개발밀도·용도 자유 제안▲신용등급 요건 삭제▲자기자본비율 10% 이상 유지 등 조건이 적용된다.

또한 컨소시엄 구성은 계약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승인 하에 출자자 변경이 가능하며 임대권한 전대도 허용된다. 지체상금은 토지 공시지가와 아레나 구조물 매매대금 합계액의 30%로 상한을 뒀고 대부료는 실제 사용 시점부터 단계별로 부과하도록 조정해 기업 부담을 줄였다.

김 부지사는 "현재 공정률 17% 수준의 아레나 구조물에 대해서는 GH의 비용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용 적정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모는 GH 주관으로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은 6월 9일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중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협약 체결은 2026년 2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공사 재개는 기존 목표인 2025년 12월에서 6개월 순연된 2026년 5월 말, 준공 시점은 2028년 6월에서 2029년 12월로 각각 변경됐다. 이는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공모 및 협상 기간을 각각 1개월, 2개월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지사는 "사업 일정 지연에 대해 송구스럽지만 이는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민간 의견 수렴과 유연한 조건 조정을 통해 세계적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밸리 부지는 GTX-A 개통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킨텍스 전시장과 EBS 방송제작시설, 일산테크노밸리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 부지사는 "고양시는 수많은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공연 중심지"라며 "많은 민간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