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99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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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혜성. [사진 =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photo@newspim.com |
1회초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 볼넷을 고른 김혜성은 4회 2루수 땅볼,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 속에 5-4로 승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