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520명 특수 진화대 투입...다양한 인력 협력
열화상 드론 활용…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오후 1시 18분경 발생한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산불이 이날 23시 기준 진화율 93%로 밤샘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야간 진화에 520명의 산불 재난 특수 진화대와 산불 특수 진화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방, 군, 경찰 등 다양한 인력이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다. 이들은 106대의 장비를 활용하여 불길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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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이 현재 93%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진화작업에는 520명의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방, 군, 경찰 등 다양한 인력이 협력하고 있다.[산불 진화하고 있는 산불특수진화대원들=산림청 제공]2025.04.27 kboyu@newspim.com |
현재 진행 중인 진화 작업 화선 길이는 약 0.3km로 추정되며, 영향 구역은 63ha에 이르는 상황이다. 아울러 열화상 드론을 통해 화선과 화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전문 공중 진화대와 특수 진화대를 화선에 집중 배치해 인력 진화를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산불로 인제군과 인근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에 산불 경계 재난 문자와 주민 대피 안내가 긴급 발송됐으며, 인제군 기린국민체육관 등으로 주민 372명이 대피했다.
또 화재 발생 지역 인근의 서울양양고속도로 내촌 IC~양양 JCT 구간이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 역시 발생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하고 기류가 약한 오전 시간을 기점으로 주 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5대를 투입할 계획이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