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중심 교육으로 신입사원 업무 적응 촉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2025년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신입사원이 조직에 신속히 적응하도록 지원하는 '직장적응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구로구 내 산업단지와 일반 기업의 신입직원, 최고경영자(CEO), 인사 담당자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신입직원을 위한 '적응지원(온보딩) 교육'과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교육'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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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적응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구로구] |
신입직원 적응지원(온보딩) 교육은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직원이 직장 적응을 위해 2∼3일 동안 진행되는 입문 프로그램으로, 슬기로운 직장생활, AI와 업무혁신, 일잘러 되기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는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관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MZ세대와의 소통, 청년친화적 모범기업 사례·혜택, 인적자원(HR) 최신 동향과 노무 쟁점 등을 다룬다. 이 교육은 하루 7시간 진행되며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구로구 중장년일드림센터와 신청 기업 회의실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소통 뉴스레터, 멘토링, 수료증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은 상시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벤처기업협회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구로구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