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극장3서 'ACC 인문강좌' 운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문화예술, 아시아 등을 주제로 4~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ACC 인문강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건축(4월), 미술(5월), 연극(6월), 아시아 미술(7월), 애니메이션(8월), 영화(9월), 인문(10월), 음악(11월) 등 총 8개의 강의로 구성했다.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뉴스핌 DB] |
먼저 오는 30일에는 김봉렬 건축가가 '한국인의 집, 한옥의 역사'를 주제로 한옥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이어 오는 5월 28일에는 허윤희 조선일보 문화부 미술전문기자와 함께 '우리의 상상은 예술이 된다'를 주제로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미술계의 동향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례와 트렌드를 통해 미술 현장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6월 25일은 이호재 국민배우와 함께 '배우 이호재의 작품, 그 너머 이야기'를 주제로 이호재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연극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예술원과 협력해 운영한다.
7월 30일에는 2023년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간송미술관의 전인건 관장과 함께 '간송의 소장품으로 살펴보는 한국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월 27일에는 1세대 한국 애니메이션 기획자 최종일 이코닉스 대표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애니메이션이 가진 문화적 영향력과 바람직한 콘텐츠에 대해 알아본다.
9월 24일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작들을 살펴보고 뛰어난 작품들은 어떤 영감으로 배태되고 완성됐는지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채사장 작가와 함께 10월 29일 지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마지막 강좌는 11월 26일 장일범 음악평론가와 함께한다.
ACC는 이번 8개 강좌 모두 동시 수어통역을 실시하며 광주 MBC 연빛나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참여한다.
AC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진행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에서 하면 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올해 인문강좌는 ACC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최고 권위 있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했다"며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강의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