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4~6월 문화교육실5에서 'ACC 상반기 마음치유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미술작품을 활용한 ACC 특화 예술치유교육으로, 올해는 일상에 쉼과 환기가 필요한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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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상반기 마음치유교육 운영.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5.03.25 hkl8123@newspim.com |
프로그램은 쓰기치유교육인 '기록과 표현을 통해 감정과 마주하기'와 색채치유교육인 '색을 통해 나를 디자인하기', '새롭고, 의미있게! 생각을 전환하기'로 구성됐다.
먼저 '기록과 표현을 통해 감정과 마주하기'에서는 ACC 공공미술 설치작품인 왕두 작가의 '승리!(2015)'와 나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적인 글쓰기로 표현한다.
'색을 통해 나를 디자인하기'에서는 ACC에 설치된 마탈리 크라셋 작가의 '리플렉시티(2015)' 작품과 연계해 공간과 나의 상호작용,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색을 통해 여러 층위로 구조화하는 과정을 경험해본다.
'새롭고, 의미 있게! 생각을 전환하기'에서는 최정화 작가의 'Heavenly Heaven(2015)' 작품과 연계해 일상사물을 쌓고, 배열하는 작업방식을 활용한다. 일상에서 별다른 쓰임 없이 한 쪽에 치워둔 재료들의 '의미부여'를 통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직무대리는 "ACC 특화 예술치유교육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쉼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마음치유가 필요한 분들의 정서 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술치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