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의 '기억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와 만나다' 프로그램이 전남도의 호국정신 함양사업 공모에 선정, 200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암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되었으며, 영보항일농민운동과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 등 지역 현충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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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꿈나무와 함께 하는 걸어서 역사속으로. [사진=영암군] 2025.04.23 ej7648@newspim.com |
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영암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AR) 콘텐츠, 역사 추적 게임,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영암의 역사를 접하게 된다.
특히 지역 독립운동가 관련 애니메이션 관람과 디지털 역사 콘텐츠를 교육받아 체험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 문화해설사들이 참여해 역사 퍼즐, 사진 기록 미션, O/X 퀴즈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청소년들을 지역 역사의 중심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이 활동이 역사 교육을 넘어서 지역 정체성과 애국심을 키우는 체험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