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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보험감독 수장 "美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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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유럽의 보험감독당국 수장이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유럽 보험 및 기업 연금 감독국(EIOPA: European Insurance and Occupational Pensions Authority)'의 페트라 힐케마 의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최근 미국 국채 시장의 발작에 가까운 가격 급변동은 무위험 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의 지위에 의문을 던진다고 경고했다.

유럽의 보험 업계와 연기금을 관장하는 금융감독당국이 당장 구체적인 대응(달러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리밸런싱)에 착수할 조짐은 없다 해도 금융감독 수장의 이러한 발언과 인식은 미국 국채에 대한 주변 동맹들의 시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의미를 부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자산시장내 '현금으로 탈주'를 야기하면서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광범위한 '달러자산 투매(Sell USA)'가 벌어졌다.

미국의 장기물 국채 가격이 미국 주식 및 달러와 동반 급락하는 과정에서 국채시장 변동성은 급증했고 (글로벌 금융시장내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간 기준 2021년 이래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투하 이후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했다 [사진=블룸버그]

시장에서는 레버리지를 낀 헤지펀드들의 베이시스 트레이드와 본드-스왑 스프레드 포지션 등이 급하게 되감기(청산)면서 국채 금리 급등을 초래했다는 관측이 일었다.

일각에선 중국과 일본이 이번 국채시장 발작의 배후(트럼프 관세에 맞서는 중국의 미국 국채 투매 및 엔 캐리 청산에 따른 미 국채 매도가 배후)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이렇게 미국 국채를 빠져나온 자금들은 대체 피난처인 금과 독일 국채 등으로 황급히 달아났다.

유럽 소식통에 따르면 EIOPA의 힐케마 의장은 헤지펀드나 프라이빗 크레딧 등 투명성이 떨어지는 부문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국채가 아닌 유가증권을 담보로 한 거래에서 유동성 압박이 생겨날 위험도 도사린다고 경고했다. 이는 자산시장 내 금융거래에 활용되는 담보들이 전방위 리프라이싱에 휘말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는 폭발적 연쇄반응을 예정한다. 가령 주식 담보로 주식을 매입한 기관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에 노출돼 있는 기관들이라면 동시다발적 마진콜 압력에 직면해 투매의 악순환이 벌어지게 된다.

담보로 활용된 국채와 주식, 회사채, 유동화증권 등의 가격이 무너지면서 격렬한 연쇄반응이 일었던 가까운 사례는 2020년 3월의 팬데믹 쇼크, 그리고 2008~2009년의 금융위기 사태가 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17 mj72284@newspim.com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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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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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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