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유럽 보험감독 수장 "美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 의심스럽다"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08:07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08:18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유럽의 보험감독당국 수장이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의구심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유럽 보험 및 기업 연금 감독국(EIOPA: European Insurance and Occupational Pensions Authority)'의 페트라 힐케마 의장은 비공개 회의에서 최근 미국 국채 시장의 발작에 가까운 가격 급변동은 무위험 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의 지위에 의문을 던진다고 경고했다.

유럽의 보험 업계와 연기금을 관장하는 금융감독당국이 당장 구체적인 대응(달러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리밸런싱)에 착수할 조짐은 없다 해도 금융감독 수장의 이러한 발언과 인식은 미국 국채에 대한 주변 동맹들의 시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의미를 부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자산시장내 '현금으로 탈주'를 야기하면서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광범위한 '달러자산 투매(Sell USA)'가 벌어졌다.

미국의 장기물 국채 가격이 미국 주식 및 달러와 동반 급락하는 과정에서 국채시장 변동성은 급증했고 (글로벌 금융시장내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간 기준 2021년 이래 최대폭으로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투하 이후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했다 [사진=블룸버그]

시장에서는 레버리지를 낀 헤지펀드들의 베이시스 트레이드와 본드-스왑 스프레드 포지션 등이 급하게 되감기(청산)면서 국채 금리 급등을 초래했다는 관측이 일었다.

일각에선 중국과 일본이 이번 국채시장 발작의 배후(트럼프 관세에 맞서는 중국의 미국 국채 투매 및 엔 캐리 청산에 따른 미 국채 매도가 배후)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이렇게 미국 국채를 빠져나온 자금들은 대체 피난처인 금과 독일 국채 등으로 황급히 달아났다.

유럽 소식통에 따르면 EIOPA의 힐케마 의장은 헤지펀드나 프라이빗 크레딧 등 투명성이 떨어지는 부문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아가 국채가 아닌 유가증권을 담보로 한 거래에서 유동성 압박이 생겨날 위험도 도사린다고 경고했다. 이는 자산시장 내 금융거래에 활용되는 담보들이 전방위 리프라이싱에 휘말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이는 폭발적 연쇄반응을 예정한다. 가령 주식 담보로 주식을 매입한 기관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에 노출돼 있는 기관들이라면 동시다발적 마진콜 압력에 직면해 투매의 악순환이 벌어지게 된다.

담보로 활용된 국채와 주식, 회사채, 유동화증권 등의 가격이 무너지면서 격렬한 연쇄반응이 일었던 가까운 사례는 2020년 3월의 팬데믹 쇼크, 그리고 2008~2009년의 금융위기 사태가 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17 mj72284@newspim.com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