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보육진흥원이 전문가들과 함께 영아 놀이와 배움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보육진흥원은 18일 한국보육지원학회와 '유보통합 시대 교육과정의 재조명: 놀이하는 영아, 함께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거북이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갑천변을 뛰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체육회] 2025.04.16 jongwon3454@newspim.com

최근 유보통합 정책이 적극 추진됨에 따라 교육과정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영아를 스스로 성장하는 주체적 존재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영아의 놀이와 배움에 대해 재조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다양한 실천 사례와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는 주제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아 '영아기의 근원적 힘과 가능성'을 주제로 영아의 잠재력과 최적의 영아 환경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성지현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는 '놀이 속에서 배우는 영아: 영아 놀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박유정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발달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기반한 영아 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영아 놀이와 영아반 교사의 전문성 등에 대해 조명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유보통합이라는 큰 제도적 변화 안에서 영아의 놀이 경험을 위한 지원은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한국보육진흥원 또한 영유아와 교사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관으로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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