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립특수학교인 혜은학교에서 5차례에 걸쳐 감염병 안전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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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공립특수학교인 혜은학교에서 5차례에 걸쳐 감염병 안전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은 위생체험 모습.[사진=성남시] |
감염병 대응에 취약한 장애 학생들에게 정확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 학교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은 성남혜은학교(초·중·고 학생 수 201명) 초등 6학년 과정 2개 반 12명으로 수정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강사로 파견돼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감염병, 기침 예절, 눈으로 보는 세균 등의 내용을 체험 위주로 교육한다.
이를 위해 각각의 관련 영상자료, 손 씻기 후 남은 세균을 확인할 수 있는 기구인 뷰 박스, 세균 배양 실험 기자재인 미생물 배지 등의 교육 자재가 동원된다.
최신 유행 감염병 소식을 알 수 있는 월간 감염병(성남시보건소 자체 제작),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손 세정제도 나눠 준다.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에 관한 그림 그리기, 글쓰기, 만들기 등의 작품 공모전도 진행해 시상한다.
수정구 보건소 역학조사관은 "학생들의 흥미 유발하는 체험, 실험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겠다"면서 "생활 속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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