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18~20일 백제왕궁에서 '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400년 전 백제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방문객들에게 옛 백제 수도 익산 왕궁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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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사진=익산시]2025.04.16 lbs0964@newspim.com |
야간 경관 조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연 및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빛과 이야기로 가득한 밤하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야행은 8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국가 문화유산 야행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체험 10여 종을 추가하고, 기존 50여 개 프로그램도 강화해 더욱 알찬 구성을 준비했다. 특히, 탑돌이와 유익한 문화해설, 백제 역사 특강, 소원등 날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들이 기대를 모은다.
야경의 품질도 향상돼, 백제왕궁의 야간 풍경을 한지등과 조명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익산세계유산센터와 금마면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할 계획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차 없이 오는 야행'을 통해 셔틀버스를 제공,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중립 실천에도 기여한다.
익산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 주요 거점에서 행사장까지의 직통 셔틀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행사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관람 정보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공식 웹사이트(iksan-night.kr) 및 익산시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