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화학, 진양산업 나란히 하한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진양화학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진양화학의 하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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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진=뉴스핌DB] |
진양산업 주식도 하한가인 2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진양폴리(-22.42%), 진양홀딩스(-4.26%) 등 오 시장 관련주들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날 급락은 오 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오 시장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반(反) 이재명을 넘어서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진양홀딩스를 비롯해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는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오세훈 테마주로 엮인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