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참여자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인프라 제공
사고다발 역사에서 실무 경험 통한 역량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전날 부산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된 목적은 장애인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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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맨 왼쪽)이 10일 부산교통공사에서 박명도 부산교통공사 경영지원본부장(가운데),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장과 체결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체험형 청년인턴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4.11 |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인턴십 참여자가 직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장비, 상담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업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통해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장애 청년인턴을 직접 채용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배치를 통해 직무 지도를 맡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맞춤형 직무훈련과 교육을 지원해 인턴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교통공사 청년인턴 전형에 장애 청년을 위한 별도 전형이 마련됐다. 사고다발 역사에서 약 3개월간 CCTV 모니터링, 안전 순찰 등 현장 점검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교통공사 체험형 청년인턴 전형 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부산교통공사 누리집과 장애인고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여러 기관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