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가자 150여 명,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우름
[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 연천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스포츠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연천군은 '2025 연천군수배 전국 장애인당구대회'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기와 응원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며 진행됐다. 연천의 맑은 공기 속에서 선수들은 경기 집중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평가를 전했다.
개회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임재화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장애인 체육계 주요 인사 등 30여 명이 참가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덕현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도전하는 대회를 연천에서 개최해 기쁘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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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 [사진=연천군] 2025.04.10 atbodo@newspim.com |
대회 운영 중 연천군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세심히 점검하고, 선수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자원봉사자와 관중들의 따뜻한 응원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화합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함께 뛰는 체육 환경'을 지향하는 포용적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립했다.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경쟁이 아닌 자기 도전과 팀워크,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