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선물가격 6% 급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관세 유예를 발표하며 증시가 급등하자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코스닥150선물가격이 전일종가 1062.60에서 1127.30으로 6.08% 오르고, 현물지수가 1057.33에서 1118.98로 5.83% 상승한 상황이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5분간 모든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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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트럼프의 '상호관세 90일 전격 유예'가 발표된 10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1.97포인트(5.32%) 오른 2,415.67로, 코스닥 지수는 27.54포인트(4.28%) 오른 670.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 내린 1,457.2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4.10 yym58@newspim.com |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블랙먼데이'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코스닥150 선물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6%이상 변동이 발생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도)호가의 효력 5분간 정지 후 자동해제된다.
앞서 코스피 시장에서도 코스피200선물이 5% 이상 급등하면서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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