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선 정국에 '천도론' 재점화…바닥 뚫던 세종 부동산시장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 아파트, 하락세에도 거래량 상승…일부 상승 거래도
재점화 된 천도론…2020년 급등기 재현되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나오면서 세종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상징성이 남아있는 만큼 용산을 떠나 세종시나 청와대로 이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 2020년 부동산 상승기와 정치권이 달군 세종 천도론(행정수도론)이 맞물리며 집값이 급등했던 만큼 회복세가 두드러지기 이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매물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63만1000㎡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 2025.04.09 min72@newspim.com

◆ 세종 아파트, 하락세에도 거래량 상승…일부 상승 거래도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든 세종 부동산 시장이 천도론에 다시 한번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에 세종시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까지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31일 기준 0.07% 하락했다. 지난달 10일 -0.14%에서 17일 -0.09%, 24일 -0.02%로 하락폭이 줄었지만 일주일새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연간 2.61% 하락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1.04% 하락했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량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달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715건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66건에 불과하던 거래량은 이달 2월 372건에서 한달새 2배 가량 급증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2020년 12월 115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거래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2단지세종더샵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6억2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8700만원 올랐다.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5단지세종엠코타운' 전용 84㎡는 이달 5일 5억2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달 4억9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3300만원 올랐다.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리더스포레' 99㎡는 지난달 1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10억8000만원 보다 2억20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세종시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올초부터 문의는 꾸준했다"며 "한동안 거래가 뜸했는데 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저가 매물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 재점화된 천도론…2020년 급등기 재현되나

차기 대통령 선거일이 정해지면서 차기 대권 주자들이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2020년만 해도 부동산 상승기와 정치권이 달군 세종 천도론이 맞물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지만 불발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을 이재명 대표 지시로 재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3월초 지도부 회의에서도 대통령실의 세종 이전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는 효과는 물론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다른 차기 대권 주자들도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대통령실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3월 중순 대전을 방문해 "청와대, 여의도 국회를 합친 명품 집무실을 구축해 세종시를 국민통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미 국회의사당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그동안 미뤄졌던 논의가 새 정부 출범 시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현실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를 위해 개헌 등 복잡한 법적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4년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 헌법을 내세워 신행정수도의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위헌으로 판단했다.

이에 청와대로 재이전도 거론되고 있다. 윤 정부가 청와대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내부 구조가 공개되긴 했지만 대선 준비기간이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만큼 재정비 이후 청와대에서 임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한차례 천도론으로 세종시 부동산이 크게 올랐던 만큼 대선 정국을 맞으면서 부동산 시장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개헌 등 법적 절차가 필요한 데다 대선 이후 논의가 지지부진하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어 섣불리 매수에 나서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