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도서지역 우선 배치…지역 의료 접근성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내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을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의과, 치과, 한의과 분야로 구성된 이들은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오는 14일부터 3년간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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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과 복무 규정에 대한 설명회 [사진=경남도] 2025.04.09 |
이번 배치를 통해 도내 총 30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도는 의료취약지 해소를 최우선으로 병원선 및 도서지역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했다.
도는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순회진료, 임기제 의사 채용, 의사 보건소장 참여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해 원격 협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경남은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도민 건강 보호와 질병의 예방·관리,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배치자를 대상으로 예비소집 및 제도 운영 설명회도 열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