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관 연계 심층평가, 치료 등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서면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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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업무담당자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4.01 hkl8123@newspim.com |
성격특성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불안, 자살 위기 등 정서·행동 특성 전반을 검사하며 결과는 서면으로 각 가정에 전달된다.
학교에서 상담 또는 면담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에 연계해 심층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자살 위험도가 높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 면담 및 전문기관 의뢰 등의 조치를 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검사에 앞서 지난달 28~31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담당자 34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마음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지원 사업, 병원형 Wee센터 등 사업을 통해 학생 정서·행동문제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