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 출범
4개 팀 30여명 구성…정책 역량 내실화 집중
장기예약거래 등 비즈니스 모델 현장 도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약 7개월 더 빠른 추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출범하고, 관계자들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해 6737억원의 거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 23일 기준 누적 거래액이 3000억원을 돌파해, 작년 같은 금액을 달성했던 시점(10월 15일)보다 약 7개월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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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지난해 8월 29일 온라인도매시장 현장을 방문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과 이야기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3.31 plum@newspim.com |
농식품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효율 개선을 이끌기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지원반'을 구성하고, 정책 역량을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도매시장팀, 산지팀, 축산물팀, 우수사례 발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총 30여명의 현장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지원반은 분야별 유통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개선, 이해관계자 간 협력·조정,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운영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기존 오프라인 환경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유통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조속한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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