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29일 오전 5시 기준 96%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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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현장지휘본부는 29일 진화 작업으로 2.8㎞ 잔여 화선 진화에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3일 오후 경남 산청군 일대에 산불이 계속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55대를 투입하고, 진화인력 1598명, 진화차량 224대를 배치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1858ha(산청 1,158ha, 하동 700ha)로 추정되며, 총 화선은 71km로 2.8km를 진화 중에 있다.
주민 582명이 동의보감촌 등 7곳으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사망 4명, 부상 10명 등 14명이다.
산불로 주택 등 83곳이 피해를 입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