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고등학교 2046명 대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 혐오 등의 문제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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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두암중학교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를 주제로 한 강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3.28 hkl8123@newspim.com |
현재 중·고등학교 10개교 85학급, 204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중학교 과정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 합리적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관한 역량 강화 등 2개 주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모의 선거· 역할극·모의 토론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한다.
고등학교 과정은 민주주의와 정치 참여, 학생의 자치활동 및 사회 참여 활성화 등 2개 주제로,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를 비교 분석하고 모의 정책 토론·모의 자치 회의·사회 참여 프로젝트 기획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채영란 호남대 교수, 문승훈 전 광주여대 교수, 임형택 광주대 명예교수 등이 교육을 맡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겸비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교 민주시민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