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제이앤드는 2025년 3월 25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국제커머스그룹과 함께 IoT 스마트 전기 절감 통합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당 플랫폼의 장비 사업 활성화 및 대리점을 통한 영업 확대에 협력하고, 탄소 배출권 확보 및 친환경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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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국제커머스그룹 전원국 회장, ㈜제이앤드 길태진 회장 [사진=제이앤드] |
IoT 스마트 전기 절감 통합 플랫폼은 냉동 및 냉장 창고의 실내 증발기에 설치되는 장치로, 기존 시스템을 대폭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빠른 설치가 가능해 창고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 플랫폼은 강제 제상 시스템의 운영으로 인한 성에 발생 문제를 개선하고, 냉동 공기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가동 효율을 증가시켜 전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동 창고 운영 환경에 따라 20~40%의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내용물의 신선도 유지에도 기여한다.
양사는 한국 로지스풀과 장기간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후 한국 로지스풀이 운영하는 전북 복합 물류센터에 장치 납품 및 향후 관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전북 복합 물류센터는 쿠팡을 비롯해 CJ 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머스크 등 국내외 대표 물류·유통 기업들과 CJ제일제당, 코리아세븐, 하림, CU 등의 거점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쿠팡은 해당 센터를 중부권 및 남부권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IoT 스마트 전기 절감 통합 플랫폼의 시장 확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복합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한국 로지스풀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공동 물류센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길태진 ㈜제이앤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국내외 기업에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력 절감 솔루션을 확대 보급하며, 불필요한 전기 소비와 비용 절감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