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복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 모색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날 남해읍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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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가 26일 남해읍 공설운동장에서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에서 어린 아이에게 튤립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남해군] 2025.03.27 |
이번 캠페인은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율적인 나무심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남해군민뿐만 아니라 남해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참여했으며 약 3시간 동안 감나무, 미니장미 등 묘목 1500본과 꽃씨 500봉을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남해군 산림조합에서 기부한 튤립 500본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나눔이 이뤄졌고 튤립은 관내 유치원생들에게 배부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이 소실되고, 주민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나무를 심고 자연을 보호하는 일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