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억 투입 …1· 2단계 건물 현대화 완료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교통 개선 효과 기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자갈치시장 주변 불법 노점상 문제 해소와 식품위생 강화 차원에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조성해 6월 말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자갈치아지매시장'은 자갈치 수산명소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235억 원을 투입해 1, 2단계 건물을 건립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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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아지매시장 주변도로 확장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5.03.27 |
시는 노점상에게 수산물 판매시설 임대공간을 제공,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수산 문화관광 복합공간을 조성했다.
중구청은 자갈치시장 주변 도로를 확장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환경을 개선한다. 도로는 2025년까지 확장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36억 원이다.
시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자갈치아지매시장'에 입점할 노점상인 216명을 대상으로 점포배치 현장 추첨을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은 공단 내 조직 개편과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시장 운영을 맡는다. 5월 말 입점자에게 공유재산 사용 허가를 완료하고, 6월 말까지 개별 점포 인테리어 등 입점 준비를 끝낼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다양한 지원을 약속드린다"면서 "불법 노점상 이전과 시장 환경 개선으로 자갈치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