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대형 산불에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1곳 전소…"모든 탐방로 통제"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20:54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20:54

국립공원공단, 주왕산·지리산 탐방로 즉각 통제
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도 산불 피해 우려
환경부, 공단·생태원과 영남권 산불에 총력 대응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1개동과 간이화장실 2개동이 산불에 전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리산·주왕산국립공원 산림도 일부 소실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로 전 구간을 즉각 통제하고 산불진화인력 456명, 헬기 1대,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개를 투입해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도 산불 피해가 우려돼 센터 내 동식물을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

환경부는 26일 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과 함께 영남권 산불 대응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불로 인한 국립공원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이라며 "추가 피해 상황은 화재 종료 후 조사를 통해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26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 가운루가 산불에 타 전소되어 있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보물인 가운루, 연수전 등 고운사 전체 건물 30동 중 9동만 화마를 빗겨갔다. 2025.03.26 choipix16@newspim.com

지난 21일 발생한 영남권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급격히 확산해 전날(25일)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이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산불로 주왕산·지리산 국립공원 내 산림이 일부 소실됐고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1개동, 간이화장실 2개동이 전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 주왕산(11개), 지리산 경남(26개) 탐방로 전 구간을 즉각 통제했다.

공단은 이날까지 총 456명의 산불진화 인력과 헬기 1대, 고성능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대를 투입했다. 공단은 산림당국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국립공원 내 산불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센터 내 동식물들을 전날(25일) 산불 확산 반대 방향의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