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의회서 출마 기자회견..."야권 확장 위한 분기점"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4·2 대전시의원 유성 2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가 진보진영 다양성을 통해 여당 독주체제인 시의회에 강력한 견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문수연 후보는 26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유지곤 대변인 등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대전시의회을 찾아 "야권의 확장·다양성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정치적 분기점"이라고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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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유성 2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국혁신당 문수연(왼쪽부터 다섯번째) 후보가 대전시의회를 찾아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26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문 후보는 조기대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야권의 국민 소통을 가늠하는 정치적 시험대임을 강조하며 진보진영 협력을 통해 지방정치를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불과 1년의 임기를 남기고 진행되는 이번 보궐선거의 본질은 이미 19대 1로 굳어진 대전시의회에서의 야권 확장을 위한 정치적 도전"이라며 "진보진영 내 건강한 경쟁을 통해 야권 전체를 강화하고 여당을 더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전략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기대선에서 진보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과 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야권이 넓고 깊은 스펙트럼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정치적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기자회견에 동참한 국회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도 정치 개혁 신호탄을 쏘기 위해 지지와 응원의 표를 부탁하기도 했다.
이해민 의원은 "현재 양극단으로 찢어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정치 개혁의 신호탄은 대전의 심장인 유성구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수연 후보는 당 내에서 '후보 자질'이 검증된 여성·청년 인재로 우리나라 정치 개혁을 풀뿌리부터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는 만큼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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