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올해 1조 규모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수출입은행 출연 법안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 개최
공급망 핵심산업 국내 생산·구매 지원
수출입은행 기금 투자 전담조직 7월 신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올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토대로 공급망 핵심산업에 대한 국내 완결형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출연 근거 마련과 조성기간 연장 등의 법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25일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적극적 기업 지원을 위한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 및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캐즘(chasm),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가격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공급망 핵심산업의 국내 생산·구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제안보 측면의 중요성이 높은 핵심 소재·부품 등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국내 제조기업이다. 이차전지 소재(분리막), 원료(전해액)를 구입하는 이차전지 기업 또는 원료(반도체 특수가스)를 구입하는 반도체 기업, 중간재(NCM 전구체)를 구입하는 양극재 기업 등이다. 

국산 제품의 구매자금 및 운영자금에 대해 기금의 자금 조달원가 수준으로 금융지원하며, 올해 1조원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공급망안정화기금 운용 및 제도개선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5.03.25 biggerthanseoul@newspim.com

특히 올해부터는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인 도입·생산·유통망 강화를 위해 기존 품목 위주에서 해운물류 및 기반시설 확보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경제안보 품목의 수급에 필수적인 해운물류부터 우선 지원하고, 경제안보품목 관련 운송 선박확보, 보수·수리·정비(MRO)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 뒤 점진적으로 주요국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금대출과 신·기보 보증을 연계하는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지난 1월 23일 신설)'을 통해 중소·영세기업의 여신 확대 및 금융비용 경감에도 나선다. 올해에는 최대 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보증규모를 확대한다.

수출입은행 내에 공급망기금 투자 전담조직을 오는 7월 신설한다. 이미 지난 1월 '공급망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기금사업의 투자·분석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핵심광물 투자 촉진을 위해 '핵심광물 투자 협의회'를 통해 최대 500억원 수준의 민관 공동투자도 추진한다.

정부는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공급망안정화기금에 출연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공급망안정화기금 업무처리 결과에 대한 면책 규정을 도입하고, 현재 5년인 공급망안정화기금 조성기간을 5년 범위에서 연장하는 등의 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지난해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출범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5조원 규모로 운영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0개 부처 소관 경제안보 품목 66개·서비스 2개 항목에 99개 기업을 선도사업자로 선정했다. 21개 기업에 2조119억원을 승인했고, 공급망안정화기금 1000억원과 수은 공동출자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특화 사모펀드도 조성한 바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