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0억 프로젝트 추진…27일까지 제안서 접수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정부의 '2026년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공모' 응모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는 내년 주택과 상가,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250곳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하고 행정복지센터 등 40곳에 태양열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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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및 점검 모습. [사진=광주 남구] 2025.03.24 hkl8123@newspim.com |
신청 자격은 신재생 에너지 설치부터 모니터링, 설계‧감리까지 모든 과정을 추진하는 업체로, 태양광 설치를 주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태양열 설치 업체까지 반드시 포함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에 증빙자료를 제출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야 하며, 모니터링 업체도 공단의 인증을 받은 원격단말장치(RTU) 제조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사업 제안서, PPT 책자 등을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내달 1일 평가위원회에서 참여기업을 결정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에 내년도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개 및 심층‧총괄평가를 실시한 뒤 10월쯤 내년도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남구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