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 대규모 그물형 체험시설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설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무릉별유천지 체험시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비 7억 400만 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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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 그물형 체험시설.[사진=동해시] 2025.03.21 onemoregive@newspim.com |
총 770㎡ 규모인 이 시설은 무릉별유천지 내 꿈오름놀이터 인근에 위치하며, 거대한 그물망 놀이시설과 전망대, 원통형 미끄럼틀이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노란색 그물망을 중심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미끄럼틀이 터널형 통로로 연결돼 역동적인 놀이 환경을 만든다.
무릉별유천지는 이번 체험시설 조성을 통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날 것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동해시는 앞으로 둘레길 조성, 정원화 사업,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무릉별유천지를 기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이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이번 그물형 체험시설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흥미로운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향후 무릉별유천지만의 차별화된 체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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