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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같은 간결한 '시집', MZ세대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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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계 시의 날, 1020세대 구매 2년 연속 증가
감각적인 언어로 쓰인 짧은 시에 관심
'필사' 열풍 뒤이어 필사 시집 화제, 윤동주· 헤세·괴테까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매년 3월 21일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시의 날'이다. 시인도 많고 시집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지만 시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그러나 최근 주춤했던 시 분야의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듯이 시도 짧고 간결한 시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왼쪽부터 고선경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과 '샤워젤과 소다수', 차정은의 '토마토 컵라면'. 2025.03.21 oks34@newspim.com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시의 날을 맞이해 최근 시집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어떤 트렌드와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잠시 주춤했던 시 분야는 2024년부터 다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6.4% 증가했고, 2025년에도 33.7% 상승했다.

▲ 시집 구매자 중 약 20% 차지하는 1020세대

시 분야는 전통적으로 50대가 구매 연령대 1위를 차지(2018~2025)하지만, 최근에는 1020세대의 약진이 돋보였다. 예스24 집계 결과, 1020세대의 구매 비율은 최근 6년 간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5년 전인 2020년의 2배에 가까운 20%가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1020세대의 시집 구매가 늘어난 것은 X(구 트위터) 등 SNS나 연재 플랫폼을 통해 1020세대 팬덤을 확보한 시인들의 인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감성이 1020세대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고, 시인들의 시를 SNS로 공유하는 문화로 해당 작품들이 널리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독서가 힙하다는 인식을 불러 일으킨 '텍스트 힙' 열풍이 확산되기 시작한 작년부터 1020세대의 시집 구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 한국시의 미래로 불리는 젊은 시인들 시집 약진

올해 들어서는 젊은 시인의 시집 3권이 10권 내에 자리했다.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한국시의 미래'라고 불리는 고선경 시인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샤워젤과 소다수'가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알파세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차정은 시인의 '토마토 컵라면'이 9위를 차지했다. 해당 도서들의 1020세대 구매 비율 분석 결과, '토마토 컵라면'은 60.9%, '샤워젤과 소다수' 51.9%,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이 45.9%를 기록해 시집 판매량에 1020세대가 미치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더불어 10대 청소년 시인으로 화제를 모은 백은별(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과 유선혜(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유수연(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이제야(진심의 바깥) 등 다수의 젊은 시인들이 1분기 시집 베스트셀러 3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 시인들의 시집의 공통점은 짧고 강렬한 언어로 톡톡 튀는 감성을 노래한 것이 특징이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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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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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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