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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국가산업단지 녹지규제 완화 등 지역 현안 해결 모색"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6:05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16:05

7개 지자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주재...정책 공동 건의
"현안 해결 위한 협력 약속...화합과 상생 발전 다짐"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주재하며 국가산업단지 내 녹지규제 완화를 포함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맨 가운데)를 비롯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여한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18일 광명시청에서 개최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제91차 정기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책 공동 건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등 7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장은 참여 도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화합과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산업단지 내 녹지구역 완화 정책 건의를 비롯해▲배리어프리(BF) 키오스크 홍보 및 지원 확대▲기준인건비 산정 항목 개선▲공공주택사업자의 공공시설 확충 의무화 정책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이와 함께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과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을 위한 일시 차입 이자 보전 및 국·도비 자금 신속 교부 등이 논의됐으며 상정된 6개 안건에 대한 공동 건의를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차기 경기중부권협의회장 선출과 차기 회의 개최 시기·개최지 결정 등 2건의 기타 안건도 상정돼 의결됐다.

18일 오전 열린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번 회의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각 도시에서 펼쳐질 주요 행사와 축제의 내용을 공유하며 홍보 활성화에도 뜻을 모았다.

올해 펼쳐질 각 지자체 주요 행사는 ▲제21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안산시)▲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시흥시)▲2025 군포철쭉축제(군포시)▲2025 의왕어린이철도축제(의왕시)▲2025 과천재즈피크닉(과천시) 등이다. 회의 말미에는 지난겨울 발생한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에 따른 선제적 대응 우수사례 등도 공유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에 논의된 안건들은 각 도시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 선행돼야 할 사안"이라며 "국가산단 내 녹지규제 완화 등 각 지역 발전을 위한 건의 사항이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를 통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도 협의회가 한목소리로 의미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맨 가운데)을 비롯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참여 단체장들이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안산시]

한편 지난 1981년 발족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안산시를 비롯해 ▲안양시▲시흥시▲광명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 등 7개 시가 참여하는 정책 협의기구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해 5월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번 정기회의에서 연임되면서 내년 3월까지 협의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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