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다음 달부터 수도요금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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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사진=뉴스핌 DB] |
현 요금 체제는 상수도 ㎥당 총괄원가는 2577원에 달하는 반면 평균 수도 요금은 931원에 불과해 요금 현실화율이 36.1%에 불과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 충북도 평균 총괄원가 1997원, 평균요금 1066원, 현실화율 65.5%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정으로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20% 오른다.
월 15㎥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은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2000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향후 5년간 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더 나은 수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