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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국회 '홈플러스 사태' 현안 질의, 기업회생 책임론 확산

기사입력 : 2025년03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6일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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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18일 긴급 현안 질의 진행
기업회생 둘러싼 책임론 및 각종 의혹 규명
입점업체·투자자 피해확산, 지원방안 등 논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주 국회가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배임논란 등 각종 의혹 규명 및 책임론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입점업체와 개인투자자 피해도 커지고 있어 구체적인 지원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오른쪽)와 김광일 공동대표(MBK 부회장)가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5.03.14 choipix16@newspim.com

여야는 협의를 통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현안질의를 통해 이번 사태를 둘러싼 MBK의 배임 등 각종 논란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기업회생 책임론과 함께 입점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 미리 인자하고도 채권을 발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등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마이너스(-)'로 한 단계 내린 시점은 지난 2월 28일. 이후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예기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이유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오는 6월 3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논란은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 후 미리 기업회생을 준비할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부회장은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채권 발행은 예비평정 통보 이전에 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지만, 신평사 신용등급 공시 이전에 하락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기존 입장과 상반된 해명이라는 점에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입점업체 및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홈플러스 입점업체 규모는 약 8000여개로 이중 상당수가 1~2월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금 미지급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 60일에 달하는 정산 주기를 앞당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가 발행한 총 4000억원 규모의 ABSTB 중 3000억원 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투자자 역시 이번 사태에 따른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어 국회에서 어떤 해법이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18일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지난 14일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책임회피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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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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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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