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장] "미지급 채권 20%만 입금"...홈플러스 협력사들, 대책 요구 빗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플러스 공급 재개했지만 여전히 불안...협력사들 미지급금 해결 요구
산업부 주최 '홈플러스 납품 기업 간담회'서 한목소리
홈플러스 "성실히 소명...상세 지급 계획안 전달할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전체 미지급금 20%만 입금된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 미지급 매출 채권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홈플러스의 대금 미지급 우려 속에서 공급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란 지적이다.

13일 오후 4시쯤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홈플러스 납품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복수 식품업체 관계자는 "홈플러스 사태가 원만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홈플러스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열린 '홈플러스 납품기업 간담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5.03.13 romeok@newspim.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CJ제일제당, 대상, 동서식품, 삼양식품, 팔도를 비롯한 주요 식품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10여개 협력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들 협력사들은 이달 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대금 미지급 우려가 높아지자 제품공급 중단 및 물량 감축을 검토한 바 있다. 실제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동서식품, LG전자 등은 제품공급을 일시 중단했고 이 중 일부를 제외한 업체들은 현재 납품을 재개한 상태다.

다만 홈플러스에 대한 대금 미지급 우려가 남아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지적이다.

현장에서 만난 농심 관계자는 "현재 홈플러스에 정상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 미지급금이 남아있다"며 "향후 대금 지급과 관련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청취하러 왔다"고 말했다. 팔도 관계자도 "미지급 채권 가운데 20%수준인 일부만 입금된 상황"이라며 "조속히 상황이 해결됐으면 한다"고 했다.

홈플러스 측 관계자는 이같은 협럭업체들의 대금 미지급 우려에 대해 "산업부 지도 하에 성실하게 답할 예정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산업부는 이날 비공개 간담회와 관련 홈플러스 납품 업체별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홈플러스가 납품 기업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홈플러스를 향해 "납품 대금 지급 계획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시해 납품 기업들이 이를 믿고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상거래 채권을 순차 지급하고 있으며 회생절차 개시일인 지난 4일 이후 거래 대금에 대해서는 정상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측은 "이번 회생절차로 협력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상세 지급 계획을 수립해 각 협력사와 소통하며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열린 '홈플러스 납품기업 간담회'에 다수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5.03.13 romeok@newspim.com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