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성동구 금연클리닉, 서울시 자치구 중 흡연 감소율 1위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09:46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09:46

흡연율 10년 만에 10%p 감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한 결과, 흡연 감소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성동구보건소 내 금연클리닉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금연 상담사가 개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내용에는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호기 일산화탄소(CO) 측정이 포함되며,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또 소속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치료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

성동구가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을 통해 10년간 흡연 감소율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상담을 진행한 모습 [사진=성동구]

평일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는 '토요금연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소 방문이 힘든 주민을 위해 보건지소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실시한다. 성수 보건지소는 첫째·셋째 주 월요일, 송정 보건지소는 둘째·넷째 주 월요일 각각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으로, 사업장, 학교,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하며, 최소 참여 인원 10명 이상일 경우 성동구보건소로 사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96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 관리를 받았고, 1만87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관내 46개소의 모든 공중화장실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을 하기도 했다.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 기준 성동구의 현재흡연율은 14.0%로, 2014년 24.4% 대비 10.4%p 감소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흡연 감소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연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만족을 높이는 금연 서비스와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