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단독] 삼성물산, 잠실우성 이어 ′개포주공 6·7단지′도 시공권 불참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4:23

공사비 1.5조 강남 알짜 사업장이지만 선별 수주 방침
이날 시공사 입찰 마감에 현대건설 단독 참여 유력
2.4조 규모 ′압구정2구역′에 집중하기 위함이란 분석도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삼성물산이 ′잠실우성 1·2·3차′에 이어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에 이어 현대건설과 ′리턴매치′가 유력했으나 출혈경쟁을 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예정된 ′압구정2구역′ 시공권 입찰에 화력을 집중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마감되는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불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대건설이 강력한 수주 의지를 보이는 만큼 단독 응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포주공6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11만668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5층, 2689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1조5319억원이다. 1차·2차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단지는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데다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개포주공 1·2·3·4·5·7·8 단지가 전부 재건축을 마쳤거나 시공사 선정을 끝낸 가운데 '강남권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린다.

삼성물산이 수익성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개포주공 6·7단지 시공권에서 발을 빼는 이유는 올해 시공사 입찰이 예정된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2구역 재건축'(압구정2구역)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의 신현대아파트 9·11·12차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2571가구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2조4000억원이다.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 최고 입지로 꼽히는 압구정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교통 인프라, 학군 등 모든 핵심 입지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시공사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맞대결이 유력하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