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어려운 면 단위 주민 출장 서비스
8시간 금식과 신분증 필수, 연내 예약 가능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암 조기 발견 및 치료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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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출장 건강검진으로 군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03.11 |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의 협약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9개 면에서 시행된다. 각 면 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미수검자들에게는 1:1 전화, 문자, 우편으로 검진 일정을 안내 중이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에 해당한다.
검진을 받으려면 8시간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당일 검진이 어려운 경우 올해 안에 병·의원에서 예약 가능하다.
암 진단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에게는 연 최대 300만 원을 3년간 지원한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면 단위 지역 주민들은 검진 기관이 멀어 정기검진을 받기 어렵다"며 "이번 출장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