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탄핵심판 선고일 지연 관측...'14일' 건너 뛰고 다음주로 넘어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주심 정형식 재판관 연결지으려는 시각 다시 나와
헌재 "주심, 자료 먼저 받는 정도...큰 의미 없어"
대통령 탄핵처럼 국가적 사건 별도 TF 수행

[서울=뉴스핌] 김지나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주 14일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일각에선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소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보수 재판관으로 분류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 정형식 헌법재판관과 다시 연결지으려는 시각에서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주심 재판관이 선고일과 선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이후 국회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토대로 사건 쟁점을 검토하며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평의란 재판관들이 쟁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리하는 절차다. 이 과정을 마쳐야 최종적으로 표결하고 평결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관한 권한쟁의 심판 1차 변론기일에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입장해 자리에 앉아있다. 2025.01.22 yym58@newspim.com

평결이 이뤄지면 결과에 따라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한다. 보통 헌재는 탄핵심판 선고일과 관련해 2~3일을 앞두고 미리 고지해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 종결 후 11일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9일째에 헌재가 선고일을 고지했다. 윤 대통령의 경우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뒤, 이날로 14일째이지만 선고일은 아직이다. 적어도 두 전직 대통령 보다 선고일 고지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 선례에 비춰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선고일은 오는 14일이지만, 만약 12일께 선고일 고지가 없으면 다음주 이후로 넘어가게 된다.

게다가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선고일이 더욱 늦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여전히 정 재판관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사흘만인 12월 6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으로 배정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3년 12월 정형식 당시 대전고법원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지명한 헌법재판관이 탄핵심판 주심을 맡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것이란 일각의 추측인데, 대통령 탄핵처럼 국가적 사건에서 이 같은 역할은 대부분 별도의 태스크포스(TF)가 수행한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사건도 약 10명의 연구관이 TF에 참여하고 있다.

정 재판관이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하는 수명 재판관이긴 하지만, 이미선 재판관이 함께 해왔다. 그동안의 변론 진행은 재판장인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도했다. 변론 기일 지정 등 역할도 재판장의 역할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주심 재판관은 일반적으로 전속 연구부의 부장, 헌법연구관 등과 함께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선고 전에 이뤄지는 평의에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선고에 있어 주심의 역할은 특별히 없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선고일과 선고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주심 (재판관)의 경우 연구관들의 자료를 먼저 받아주는 정도의 역할 밖에 없다"면서 "(선고에서) 전원 일치면 헌재소장이 (결정문을) 읽고, 의견이 나뉘면 주 집필자가 낭독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주심 재판관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헌재는 출입기자에게 "재판부 평의의 내용, 안건, 진행 단계, 시작 및 종료 여부, 시간, 장소 모두 비공개 대상에 포함된다"며 "현재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외의 확인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