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임박한 尹탄핵 선고] 위헌 결정에도 임명되지 못한 마은혁…"헌재, 정치적 판단" vs "사법부 불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상목, 헌재 선고 이후 열흘 넘게 미임명
법조계 "법적 의무 있으나 시한 없는 상태"
"마 후보자 임명, 尹 선고 이후 해야 혼란 줄일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현구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가 다가오고 있다. 약 석달간 탄핵 및 권한쟁의심판 사건이 쏟아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기약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은 마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 탄핵 선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매일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으며, 법조계에서도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 임명 시점 등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마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 탄핵 선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매일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정일구 기자]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7일 국회와 대통령 간 권한쟁의심판 사건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권한침해확인 부분은 인용, 지위확인 등 부분은 부적법 각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다.

하지만 최 권한대행은 이날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치권 등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비판, 그리고 임명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뒤섞여 나오는 상황이다.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현재 '8인 체제'인 헌재는 '9인 체제'로 정상화된다. 윤 대통령 사건에서 재판관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 마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마 후보자는 야권이 추천한 인물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연일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고 있고, 여권은 이에 대해 반대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마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사건에 참여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변론갱신절차 등으로 인해 선고가 연기될 수 있다.

이같은 논란 등에 비춰 법조계에서도 마 후보자 관련 헌재의 결정, 또 그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는 "헌재가 임명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했지만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 다시 말하자면 언제까지 하라고 하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도 임명 여부를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인데, 임명해야 할 법적인 의무는 있으되 시한은 없는 애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은) 야권이 추천을 계속 안 하고 있다가 대통령 탄핵 문제가 생겨 서둘러 임명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또 헌재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따르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위헌 또는 불합치 결정이 나왔는데도 국회가 법 개정을 안 한 것이 수십 개인데, 이건 괜찮고 저건 안된다는 이야기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선택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어떤 분쟁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둔 것이 사법부"라며 "거기서 내린 결정을 따라야만 우리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다. 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사법부를 믿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마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중인 박수영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최근 헌재의 행보를 비판하는 지적도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선고를 늦추고 마 후보자 관련 권한쟁의 사건에서 국회의장에게 단독 의결권을 준 것 등은 헌재가 일련의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게 한다"며 "절차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후 불신 상태를 해소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늦추는 것이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전원 교수는 "현재 가장 관심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이라며 "헌재 결정으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대통령 사건 변론이 종결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재판 참여나 변론재개 여부 등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오히려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탄핵 여부가 결정된 이후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동결해 올해와 동일한 7.19%로 결정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부과점수당 금액도 올해와 동일한 211.5원으로 정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자살예방대책 '긴급대응 강화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2026.07.28. [사진 = 뉴스핌DB] 복지부는 동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건강보험 보장 혁신방안 등 추진에 따른 지출 소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최근 5년간 당기수지 흑자, 준비금 3.5개월분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정부지원이 약 1조1000억원 증액된 부분도 고려됐다.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해 보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복지부는 "국민들께서 납부하신 보험료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출효율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희귀·중증난치질환 등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9-08 14:09
사진
2차 국민성장펀드 30일 출시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총 6000억원 규모의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판매는 10월 15일까지 2주간(10영업일) 진행되며, 24개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 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총 7200억 규모 조성 2차 펀드는 1차와 동일한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 3곳이 모집한 국민 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재정지원액 1200억원이 더해져 총 7200억원 규모로 실제 자펀드에 출자·운용된다.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로는 대형(1200억원) 2개사(디에스, 한국투자밸류), 중형(800억원) 4개사(브레인, KB, 쿼드, 트러스톤), 소형(400억원) 4개사(DB, NH헤지, 토러스, 하나) 등 총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국민이 가입하는 3개 공모펀드는 10개 자펀드의 운용 수익을 동일하게 공유하므로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포트폴리오와 수익률을 적용받는다. [자료=금융위] ◆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집중 투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기업이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입해야 한다. 특히 자펀드 결성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된다. 유망 첨단기술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40% 이내 자금은 운용사 자율 투자를 허용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도모한다. [자료=금융위] ◆ 서민 배정 물량 50%로 확대…소득공제·분리과세 혜택 금융당국은 청년과 서민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서민(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등) 전용 배정 물량을 기존 20%에서 50%(3000억원)로 대폭 확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은행 40%, 증권 60%)을 제한해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도 보장한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에 대한 9.9% 분리과세(최대 5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최대 1억원(5년간 2억원)이다. 다만 이번 2차 펀드는 1차 펀드 미가입자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1차 펀드 가입자의 재가입이 제한된다.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으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2차 펀드 가입 시에는 공공마이데이터 전산 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 소득증빙 서류가 자동 제출되도록 절차가 간소화돼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24개 판매사 중 20개사(은행 10개사 전부, 증권 10개사)는 공공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용하고, 나머지 4개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거쳐 스크레이핑 방식을 이용한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09-08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